빙하시대 시리즈(1) 단 한 번의 빙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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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

 

빙하, 매머드, 온난화... 최근 어렵지 않게 접하는 단어들이다. 지구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서 빙하가 녹고 있다는 보도라든지, ‘The Day after Tomorrow’‘2012’ 등 지구의 환란이나 종말에 관한 영화들... 그리고 ‘10,000 years BC’‘Ice Age’같은 만화영화가 시리즈로 등장하면서 어린이들에게까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 바로 지구가 과거에 경험한 적이 있다는 빙하시대이다. 창조과학선교회에서도 몇 해 전부터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빙하시대 탐사여행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과연 빙하시대는 정말 있었을까? 그렇다면 무엇이 원인이었을까? 성경 기록상 언제 발생한 것일까? 왜 하나님께서는 빙하시대를 일으킨 것일까? 이에 대하여 앞으로 수회를 할애해서 창조과학자들이 발표했던 내용을 과학적, 성경적으로 빙하시대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볼 예정이다.

 

먼저 빙하(glacier)라는 용어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빙하(氷河)시대 또는 빙하기는 영어로 ‘ice age’ 또는 ‘glacial epoch’라고 한다. 혹시 빙하가 바닷물이 얼어서 형성되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는데, 오늘날 남극과 북극에 존재하는 빙하는 바닷물이 얼어서 된 것이 아니라 눈이 쌓여서 된 것이다. 일반 눈은 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중이 0.06-0.16에 불과하지만 눈이 계속 쌓이며 치밀해져서 0.8까지 이르게 되어 얼음같이 되는데 이것을 빙하빙(glacial ice)이라고 부른다. 이들이 거대한 얼음덩이가 사계절 동안 녹지 않을 때 이를 빙하(glacier)’라고 하며, 이들이 중력에 의해 흐르듯이 낮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를 한자로는 빙하(얼음 하천)로 표현하였다. 그렇지만 빙하는 남극과 북극에 쌓여있는 얼음에 대한 통상적 용어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먼저 빙하시대는 눈이 많이 내렸던 기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구상에서 빙하는 민물로는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며 대부분 양극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98%는 바닷물이며 나머지 2%의 대부분은 고체로 존재하는 빙하다. 지진파와 시추 결과에 의하면 그린랜드와 남극의 빙하 두께는 3-4,000m정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모두 녹았을 경우 지구의 해수면을 65m 가량 상승시킬만한 양이다.

 

 

빙하시대의 추적과 과거 빙하의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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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이나 고기후학을 연구하는 모든 과학자들은 지구의 지난 역사 동안에 빙하시대가 있었다고 믿는데, 빙하의 면적이 지금보다 훨씬 넓었던 기간을 말한다. 당시의 빙하 두께에 대하여는 확실치 않지만 지금 그린랜드나 남극의 두께보다 그렇게 두껍지는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은 빙하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에 조차도 이렇게 빙하가 넓게 분포했었다고 추정하는 이유는 빙하가 녹을 때 남겨놓은 독특한 지형학적 증거 때문이다.(그림들) 지질학자들은 빙하에 의해 침식으로 남겨놓은 산의 모양 또는 그 빙하 퇴적물이 쌓인 모습들을 통해서 예상된 과거의 빙하 분포를 그렸다.(위 그림) 빙하 침식지형으로는 빙하가 이동하면서 알프스의 매터호른과 같이 뾰족한 봉우리를 남겨 놓은 호른(Horn), 커다란 원형의 그릇 모양의 써크(Cirque), 그리고 계곡을 따라 흐르며 남겨 놓은 U자 계곡 등이다(그림). 그리고 빙하가 침식시킨 기존의 암석들이 운반되어 독특한 퇴적 지형을 만드는데 커다란 암석들이나 다양한 양상의 흙들이 고래등 모양으로 쌓여 있는 드럼린(drumlin)과 제방처럼 보이는 모래인(moraine) 등이 대표적 예이다(뒷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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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빙하지형을 통해 과거 넓은 지역에 걸쳐 빙하가 분포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를 적용하여 볼 때 육지 표면의 30%가 빙하로 덮었던 것으로 유추된다. 북반구의 경우 미국은 오하이오와 인디애나 주까지 내려왔으며 최남단으로는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있는 휘트니 산(Mt. Whitney, 북위 36.5)까지이다. 유럽은 영국도 대부분이 빙하로 덮여있었고, 아시아는 시베리아가 빙하로 덮여있던 것을 알 수 있다. 남반구의 경우 남극 전역과 남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남부가 빙하로 덮여있었다(위 그림). 빙하시대 당시에 빙하 평균 두께는 700m 정도로 여겨지는데, 이런 면적과 두께로 보면 엄청난 양의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여 당시 해수면을 120m 정도 낮추는 정도의 양이다.

 

여러 번의 빙하기가 가능한가?

 

1800년 중엽까지는 과학자들은 단지 한번의 빙하기만 있었다고 믿었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몇 번의 빙하기가 있었다는 생각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이는 1800년대 초 당시 지구가 오래되었다는 동일과정설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그러다가 1900년에 들어서면서 4번의 빙기(glacial age)와 그 사이사이에 3번의 간빙기(interglacial age)가 있었다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빙기는 눈이 많이 내렸던 일반적인 빙하시대의 기간을 말하며 이때는 양 극지방뿐 아니라 넓은 지역이 빙하로 뒤덮였던 시기이다. 간빙기는 상대적으로 온난했던 기간인데 빙하가 많이 녹아내려 빙하의 하한선이 양극 쪽 가까이로 후퇴했었던 시기를 말한다.

 

그러나 1970년대에 이 이론은 30회 이상의 빙기와 간빙기가 반복되었다는 이론으로 대체되었다. 오늘날에는 250만년 전에 빙하기가 시작해서 약 십만년 단위로 규칙적인 간격으로 빙기와 간빙기가 있었으며, 마지막 빙기는 10,000년 전에 끝이나 이후부터 빙하가 녹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믿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이론이다. 분명히 해야 할 점은 빙하기가 여러 번 있었다고 한 이론은 이미 정착된 이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초창기에 4번의 빙기가 있었다고 여겼던 이유는 빙하 사이의 돌과 흙이 섞인 토양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즉 이 토양이 빙하가 양극 쪽으로 후퇴하는 동안 생물들이 자라며 토양이 형성되었던 흔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이 대두된 이래로 이 토양이 실제 토양인지의 의문이 제기되었고, 지금은 전형적인 토양이기 어려운 것으로 결론이 났다.

 

또한 지질학자들이 동의하는 바는 야외에서 관찰된 빙하 퇴적물이라는 빙력토(till)의 거의 모두가 그들이 말하는 마지막 빙하기의 결과라는 점이다. 즉 간빙기 동안에 형성되었던 빙력토들은 이어서 도래한 빙기 때 다시 덮였을 텐데 도대체 빙하 사이에 이런 빙력토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빙기와 빙기 사이에 있었던 간빙기 때 형성되었다고 여겨질 확실한 빙하 퇴적물이 없다는 의미이다. 만약 진화론자들이 여기는 것처럼 만년이라는 긴 기간의 간빙기를 겪었다면 그동안 형성되었던 빙력토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다른 하나는 이 빙력토의 양상이다. 이 빙력토는 해빙이 일어나며 기존의 기반암을 침식시키고 운반되어 퇴적된 것들이다. 그런데 그 빙력토를 구성하고 있는 암편들은 그 근처의 기반암과 동일하다. 즉 이는 이 빙력토는 그리 멀리서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시하는 것이다. 만약 수십 번의 간빙기가 있었다면 그때마다 이들 빙력토를 밀었기 때문에 아주 멀리까지 이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넓은 범위에서 빙하지역의 분포를 그려보면 재미있는 것이 발견된다. 광범위한 빙하지역 내에서 어떤 곳들은 전혀 빙하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북미의 남서 위스콘신은 빙하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빙하를 경험했다는 흔적이 전혀 없다. 이는 참으로 여러 번의 빙하시대를 경험했다면 독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수백만 년 동안 수십 번의 빙하기가 도래했었는데 이곳들은 안전하게(!) 빙하를 경험하지 않았단 말인가?

 

화석에 대한 증거도 이를 말하고 있다. 빙하시대 화석의 대부분은 마지막 빙기의 것들이다. 빙하시대 화석의 대부분은 빙하가 녹으며 후퇴했던 해빙기 때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여러 번의 간빙기가 있었다면 그때마다 형성된 화석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간빙기라고 하는 시기의 화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화석의 대부분이 마지막 빙기의 것이라면 이는 해빙기도 마지막 빙기 한번 밖에는 경험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해빙기가 마지막 것 한 번이라면 간빙기가 없는 단 한 번의 빙하시대만을 의미한다.

 

앞으로 빙하시대의 원인을 다룰 때 언급되겠지만 기상학적으로 한 번의 빙하시대가 오는 것도 쉽지 않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빙하가 여름에 녹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름에 빙하가 녹지 않고 견디려면 북미의 경우 섭씨 -7도는 되어야 하는데 이는 정상보다 28도나 낮은 온도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수천년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한 번의 빙하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수많은 빙하기가 가능할까?

 

빙하에 대한 모든 증거와 가능성은 빙하시대는 단 한번 있었다는 틀에 잘 맞아 떨어진다. 단지 지구가 수십억 년 되었다는 패러다임이 여러 번의 빙하시대를 추구하게 된 것이다. 다음 호는 빙하시대의 길이에 대하여 다루어 볼 것이다.

 

 

 

빙하시대 시리즈(2) 빙하시대가 수 만년 동안 지속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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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호 칼럼에서 여러 번의 빙하시대를 가정하는 것이 증거와 어떻게 불일치하며, 한 번의 빙하시대의 조건도 어렵기 때문에 여러 번의 빙하시대는 더욱 희박하다는 점에 대하여 다루어보았다. 이번 호에는 그 동일한 연장선에서 빙하시대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에 대한 부분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오랜 지구 나이를 믿는 과학자들이 빙하기가 수백만 년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이렇게 오래되었다고 여기는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지구가 오래되었다는 그 자체의 패러다임일 것이다. 이들은 한 쌍의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얼음 층이 1년 동안 쌓였다고 추정하여 층수를 헤아려 경과된 년 수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뒷면 사진). 실제로 이런 모습은 겉보기에 관찰되며 화학적 변화를 보이는 듯하다. 과학자들은 빙하를 수직으로 뚫어서 얼음 기둥을 뽑아내는 얼음코어(뒷면 사진)를 통해 그 얼음 층의 개수를 세어 그린란드와 유럽의 경우 최대한 160,000년 정도된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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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연 이 하나의 층이 한 해를 나타내는지 한 해 동안 여러 번의 눈이 쌓인 것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즉 이 얼음 층들의 모습을 어떻게 취급할 것인지가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어떤 경우 대규모 눈보라나 눈 더미가 한 해 동안 여러 층으로 쌓이는 것이 가능하며, 실제로 그렇다. 단지 며칠 동안의 짧은 기간에도 얼음 층에 변화된 다양한 얼음 층을 만든다. 또한 이들이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야외에서 겉보기로 볼 때 빙하의 그 얼음층은 일반적으로 아주 넓고 평행하다. 과연 이것이 1년을 의미한다면 어떻게 그렇게 평행할 수 있을까? 한 해를 겪으면서 매년 여름 동안 눈들이 그렇게 평평하게 녹을 수 있을까?

 

과학자들이 빙하의 얼음이 1년에 쌓이는 층(annual layer)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적 방법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산소 동위원소 방법이다. 18O(산소 18)16O(산소 16) 사이의 변화하는 양상에 근거한 방법이다. 원리를 보자면, 무거운 18O를 가지고 있는 물(H2O)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16O를 포함하는 물 분자보다 느리게 증발하지만 응결은 더 쉽게 일어나므로 바닷물 속에 포함된 있는 18O가 대기로 증발되기 위해선 더 따뜻한 날씨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따뜻한 날씨에 쌓였던 눈은 높은 18O를 포함하게 된다. 이를 근거로 과학자들은 얼음 속에 있는 18O의 비율을 비교해서 높은 18O를 가진 얼음 층은 여름에 쌓인 것이고 낮은 18O를 가진 얼음 층은 겨울에 쌓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즉 이런 기온과 동위 원소 비율의 상관관계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18O의 농도도 함께 낮아짐을 지시한다. 실제로 여러 번의 빙기와 간빙기가 있었다고 하는 증거로 산소 동위원소 농도가 가장 많이 인용되어 왔다.

 

그러나 과연 이 산소 동위원소의 변화가 계절변화를 말해주는 것일까? 가장 큰 문제는 이 얼음 속에 있는 산소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얼음 속에서 흩어져 버린다. 특히 계속 쌓이는 상부의 눈이 무거워짐에 따라 하부에 있는 눈은 용융되었다가 다시 얼음으로 재결정되는 것이 반복되는데 이때 동위원소들이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그대로 있을 것이라는 것은 불가능한 추측이다. 그러므로 동위원소 비율에 의한 얼음 코어의 연대측정은 이론적으로는 흥미로울지 모르나 실제 적용하기에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의 동위원소가 얼음 속에서 이동된다는 것은 학자들 사이에 오래 동안 지적되었던 심각한 문제점이었다.

 

앞으로 칼럼을 통해 차차 언급하겠지만, 창조과학자들은 빙하시대는 노아홍수에 이어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 홍수 후 200년경부터 빙하시대에 도래했으며 이때 광역적인 화산활동이 주된 역할 중에 하나로 본다. 그러므로 18O가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성층권 안에 있는 화산재의 다양한 양의 영향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얼음코어를 통해 연대를 보정하는 방법인데, 빙하시대 이론 중에 하나인 천문학적 빙하기 이론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미 천문학적 이론은 학자들 사이에 빙하기에 대하여 바른 이론이 될 수 없음이 여러 차례 지적되어왔다. 즉 빙하의 오랜 연대는 그릇된 천문학적 주기와 오랜 지구나이의 패러다임을 적절히 손질한 순환논리의 한 예일 뿐이다.(천문학적 이론은 다음 호에서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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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층이 짧은 시간에 형성된다는 가능성에 대한 실제 예가 있다. 19422차 세계대전 당시 연료가 부족하여 8대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그린란드 동해안으로부터 17마일 떨어진 지역에 버렸다. 수십 년이 지난 1981 당시 대원들이 그 항공기들을 회수할 수 있을지를 의뢰함에 따라 눈 아래 묻혀있는 비행기를 찾기 시작했다. 금속 탐지기 등을 이용하여 수색을 했지만 찾지 못하다가 수년이 지난 1988년 그 비행기들 중에 하나를 발견했는데, 자그마치 78m 두께의 얼음 아래에서 발견한 것이다! 46년 만에 26층 건물 높이인78m의 얼음이 쌓인 것이다. 그러면 매년 약 1.7m의 두께의 얼음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며, 이를 눈으로 환산하면 매년 약 5m에 해당하는 강설이다. 더군다나 당시 그곳에 있던 로버트 칼딘은 그 비행기 위에 수백 층의 얼음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만일 이 비행기를 보지 않고 얼음 층의 개수만을 가지고 연대를 정했다면 수백 년 걸렸다고 말했을 것이다. (실제로 오늘날에도 그린란드와 남극에서 국부적으로 강설에 의해 얼음이 형성되기도 한다)

 

빙하시대의 연대를 결정할 때 얼음 층으로 결정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심적 사고는 지질과정이 오늘날과 똑같은 속도로 과거에도 일어났다는 동일과정설적 가정인 것이다. 이는 빙하시대를 해석하는데도 똑같이 적용되는데 빙하가 오늘날과 같이 과거에도 매우 천천히 형성되었고 천천히 녹았을 것이라는 가정이다. 이 가정에서만 벗어난다면, 빙하의 증거들은 빙하시대가 수백만 년 동안 반복되었다는 생각을 쉽게 버리게 한다.

 

 

 

빙하시대 시리즈(3) 가장 잘 알려진 빙하시대 이론: 천문학적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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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수백만 년 동안 어떻게 규칙적으로 반복되어 왔는가에 대한 이론 가운데 오늘날 가장 인기가 있는 이론을 꼽으라면 천문학적 빙하기 이론(Astronomical Theory of the Ice Age)’이라고 할 것이다. 이 이론은 빙하시대를 설명하는 책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자주 거론되므로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천문학자들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할 때 그 궤도가 원에서 타원으로 그리고 또 타원에서 원으로 약간씩 변화하며 순환되는 것을 발견해왔다 (그림). 그리고 이 주기가 100,000년일 것으로 계산되었다. 또한 자전축도 약간씩 변해왔는데, 22.1도에서 24.5도를 규칙적으로 왔다 갔다 반복했다고 믿는다. 이 자전축의 순환 주기는 약 40,000년으로 추정되었다. 이와 같은 천문학적인 순환주기가 지구에 영향을 주어 빙하시대를 주기적으로 발생시켰다고 하는 것이 천문학적 빙하시대 이론이다.

 

천문학적 이론은 1800년대 말 James Croll에 의해 처음 주장됐다. 이 이론이 등장하자 과학자들이 여러 번의 빙하시대가 있을 것을 받아들이게 되어 오랜 지구나이에 대한 믿음을 증명한 것처럼 여기게 되며, 마지막 빙하기는 70,000년 전에 끝났다고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큰 이론상의 진전이 없다가, 1930년대 세르비아 기상학자인 Milutin Milankovitch의 자세한 연구를 통해 재등장하며 빙하시대가 약 18,000년 마다 최고조에 달했던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후에 Milankovitch가 자신의 이론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것이 발각되자마자 기상학자들로부터 호된 비평과 함께 1950년대에 버려졌다.

 

이 버려졌던 이론은 새로운 기술인 심해퇴적물 연구에 응용되면서 오랜 지구를 믿는 여러 과학자들의 끈질김으로 또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심해퇴적물의 특징에 기초하여 대양지형은 간빙기 동안 완전히 해빙되었다가 다시 빙하기로 접어드는 30회 이상의 빙기와 간빙기가 규칙적으로 지난 250만년 동안 반복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때 어떤 사람들은 빙하시대의 미스터리가 풀렸다고까지 말했다.

 

많은 과학자들의 열심에도 불구하고, 이 이론은 여러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아주 치명적이다. 먼저, 이 이론에 의해 가정된 지구의 천문학적 변화에 의한 고위도의 여름 태양 빛의 차이는 빙하시대를 이끌기에는 너무 미약하다. 이 천문학적 주기 변화는 태양복사에 기껏해야 0.75%밖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데 이는 기온을 변화시키기에는 아주 미미한 수치이다. 더군다나 고위도에서 기온의 영향은 태양 빛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거의 대부분은 북쪽으로 향하는 대기와 해류의 이동에 의존적이다. 이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론을 피력하기 위해서 이 주된 영향을 거의 무시했다.

 

또 다른 심각한 문제점은 이 방법으로는 빙하시대 순환이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에 동시에 발생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북반구에서 빛의 강도가 높으면 남반구는 상대적으로 낮게 되고, 또 남반구의 빛의 강도가 높으면 북반구는 낮게 되기 마련이다. 양쪽은 기후학적으로 서로 상대적이기 때문에 이 이론으로는 이들이 서로 빙기와 간빙기를 어떻게 이루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없다.

 

실제로 오래 동안 많은 기상학자들은 이 이론의 약점을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문제점은 빙하시대는 단지 춥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눈이 많이 내렸던 시기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 이론은 추위에 대한 부분만 초점이 맞추어졌지 더 중요한 사실 즉, 눈을 내릴만한 수분의 공급에 대하여는 어떤 이론적 가능성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천문학적 이론뿐 아니라 모든 빙하시대 이론의 가장 치명적인 결점이 바로 이 문제이다. 대기 중으로 수분을 공급시켜주어야 할 따뜻한 대양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다. 빙하시대를 설명하려는 학자들은 한결같이 차가운 대기에 초점이 맞추어 있으나, 따뜻한 대양은 설명하지 못한다. 천문학 이론도 동일한 문제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최근의 많은 책들은 여전히 천문학 이론으로 빙하시대를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빙하시대 전문가인 창조과학자 Michael Oard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사람들은 천문학적 이론이 이토록 허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대중화되었는지 의아해 한다. 아마도 심해 퇴적물의 코어 값에 대한 통계가 겉보기에 일치하는 것같이 보였던 것이 대부분의 과학자들을 동요시켰던 것 같다. 그러나 심해 퇴적물의 코어와 천문학적 이론과의 사이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 실제로 연대측정 방법은 모두가 데이터가 아니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은 해석으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어디까지 해석이고 어디까지 사실인지를 분간하기 어렵다. 그것이 문제가 많은 허약한 이론일지라도 대중화 된 또 하나의 이유는, 최근의 빙하시대에 대하여 어떤 설명이 필요한데 없는 것보다 낫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진화론적 동일과정론 과학자들은 오늘날의 과정들에 기초하여 빙하기에 관한 어떤 합리적 설명도 갖고 있지 못하다. 지금의 기후는 빙하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빙하시대 시리즈(4) 빙하시대 조건들과 화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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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는 눈이 쌓여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결국 빙하시대의 핵심은 (snow)”에 있다. 즉 빙하시대는 광역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으며 녹지 않았던 시기를 의미한다. 대기는 당연히 눈을 만들 만큼 낮은 온도를 유지했어야 한다. 그러나 전 지구의 기온이 지금의 극지방과 같이 아주 추울 필요까지는 없을 것이다. 눈이 내리고 녹지 않을 기온만으로 충분하다.

 

다른 하나는 선선한 여름이다. 오늘날 극지방 일부를 제외하고 겨울에 쌓였던 눈들은 여름을 넘지 못하고 모두 녹아버린다. 그러므로 빙하시대 동안에는, 겨울에 내린 눈을 녹지 않게 할 수 있는 지금과 사뭇 다른 선선한 여름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여름에 빙하가 녹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날의 여름보다 기온이 섭씨 10-12도가 낮아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Williams, 19791).

 

위의 두 조건과 함께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눈을 내리게 하는 습기의 근원이다. 지구 전체가 춥다고 해도 눈의 근원인 습기의 공급처가 없으면 광역적인 강설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광역적으로 눈이 내리기 위해서는 바다물의 증발이 필수적이다. 물의 순환을 볼 때 오늘날에도 비나 눈을 내리는 습기의 근원은 대부분 바다이기 때문이다. 즉 빙하시대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눈 결정을 만들 만큼 기온이 낮아야 하지만, 반면에 증발이 빨리 일어날 만큼 바다의 온도는 높아야 한다. 이런 특이한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빙하시대를 그려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실제로 모든 빙하시대 이론은 바로 추운 날씨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그러므로 빙하시대는 기본적으로 아래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만족해야 된다고 요약될 수 있다.

 

1. 차가운 기온 - 눈을 만들 수 있는 조건

2. 선선한 여름 - 쌓인 눈을 유지시킬 수 있는 조건

3. 따뜻한 대양 - 다량의 증발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

 

이제부터 위의 세 조건을 자세히 다루어볼 것이다. 세 조건 중에 1, 2번인 차가운 기온과 선선한 여름은 낮은 기온이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함께 취급해도 될 것이다.

 

광역적으로 지구의 기온이 내려가게 하는 자연과정으로는 화산 활동을 들 수 있다. 화산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주로 화산재가 분출하는 화산이며, 다른 하나는 주로 용암이 분출하는 화산이다. 화산재를 분출하는 화산은 폭발 규모가 훨씬 크며 지구 기온에 더 큰 영향을 준다. 화산재를 분출하는 화산이 폭발할 경우에는 화산재와 먼지가 한동안 공중에 떠 있어 태양 복사에너지를 차단시키므로 대기 온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실제로 커다란 화산폭발이 일어날 때마다 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약 1도 낮아졌으며, 이 낮은 기온은 1-3년 동안 지속되었다. 예를 들어 1883년 인도네시아 크라카토아(Krakatoa) 화산이 분출될 때 약 1억톤의 먼지가 성층권으로 분출된 적이 있었는데, 그 후 수년 간 눈에 띄는 낮은 기온의 날씨 변화를 보여주었다.

 

아마도 지구의 기후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화산을 꼽으라면 1815년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탐보라(Tambora)화산폭발일 것이다. 이는 비교적 최근에 폭발했기 때문에 자세히 기록된 화산 중에 가장 대규모의 화산이다. 지질학자들은 화산폭발 지수를 1-8로 나누는데 7에 분류될 정도의 큰 화산폭발이었다. 이때 분출 여파가 너무 커서 다음 해인 1816년은 여름이 없어진 해로 불릴 정도였다. 그 변화의 기록을 보면 가히 놀랄 만하다. 미국의 북동부와 캐나다 남동부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비교적 안정된 지역인데 매년 평균 섭씨 20-25도를 유지하는 곳이다. 그러나 그 해는 섭씨 5도로 떨어졌다. 여름에는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임에도 그 해 여름에는 눈보라가 치기도 했다. 캐나다 동부와 뉴잉글랜드 주에서는 6월의 강설로 많은 사망자도 생겼다. 캐나다의 퀘벡(Quebec)시는 6월 초에 30cm의 적설량도 기록했다. 펜실베니아 남부는 7, 8월에 호수와 강에서 얼음을 볼 수도 있었다. 6월에 미 동부에서 서리가 내리고 이런 날씨가 약 3개월간이나 발생하며 농작물의 피해가 연달아 일어났다. 그 화산은 북아메리카뿐 아니라 유럽까지 춥게 만들었는데 6월에 눈을 내리고, 7,8 월에 농작물이 얼도록 하였다. 영국과 근방에서는 추운 날씨와 폭우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어떤 사람들은 먼 거리로 피난을 가야 할 정도였다.

 

과학자들은 위의 추위는 단지 1815년의 탐보라 화산폭발이 독단적으로 일으킨 것이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1812년의 La Soufriere(대서양 쪽 중미)Awu(인도네시아), 1813년의 Suwanosejima(일본), 1814년의 Mayon(필리핀)의 대형 화산 들이 연이어 폭발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존의 화산에서 분출된 먼지들이 탐보라 화산이 터지기 전에 이미 공기 중에 떠 있었으며, 거기에 초대형 탐보라 화산이 가세함으로 극도의 추위가 왔던 것이다.

 

실제로 빙하시대는 화산활동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위의 화산보다 더 규모가 큰 화산이 연달아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빙하시대를 이끌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화산에 대한 내용은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1 Williams, L. D. An energy balance model of potential glacierization of northern Canada. Arctic and Alpine Research 11:445-456.

 

 

 

빙하시대 시리즈(5) 빙하시대를 이끌었던 실제 화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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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호에서는 빙하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

 

1) 눈을 만들 수 있는 차가운 기온,

2) 쌓인 눈을 유지시킬 수 있는 선선한 여름,

3) 다량의 증발을 일으킬 수 있는 따뜻한 대양이다.

 

계속해서 이 글에서는 1)2) 조건을 다루고 있는데, 두 조건 모두 낮은 기온을 일으키고 유지한다는 점에서 함께 취급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화산활동을 꼽았다. 그렇다면 과연 빙하시대를 이끌 정도의 대규모 화산활동의 실제 증거들이 있을까? 여기서는 지구상에 있는 그 실제적으로 꼽히는 증거들을 보고자 한다.

 

빙하시대와 화산활동이 서로 연관이 되었다는 직접적 증거들이 풍부하게 있다. 그린란드와 남극대륙에서 얻어진 얼음코어들은 풍부한 화산재와 이 화산에서 얻어진 산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 하나만으로 빙하시대가 화산활동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때 대기 중에 떠 있는 화산재와 먼지들은 대기 중에 오랫동안 존재하면서 태양빛을 차단하여 당시의 대기를 차갑게 만들었으며, 여름에도 영향을 주어 선선한 기온을 유지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저온의 여름은 그 전 해 쌓인 눈을 다음 겨울까지 남아있게 하여 눈이 계속해서 쌓이도록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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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자들은 그 동안 어떤 분화구에서 분출했던 화산재가 어디까지 날아가서 쌓였는지를 화산성 퇴적암(화산재가 쌓여서 굳은 퇴적암)을 통해 추적해왔다. 특히 북미 지역은 어떤 곳보다 자세히 연구되어왔다. 그 가운데 위의 북미지도에서 보여주는 화산재는 오늘날 경험할 수 없는 넓은 지역을 덮었던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중부의 비숍(Bishop)지역에 분화구가 있는 Long Valley Caldera는 태평양 연안에서부터 캔사스주와 텍사스주까지 분포하고 있다(이를 Bishop 화산재라고 부른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 분화구가 있는 화산재는 캘리포니아 연안에서부터 루이지애나주까지 가장 광활하게 분포한다(이를 Lava CreekHuckleberry Ridge 화산재)라고 부른다. 또한 오레곤주의 Crater Lake가 분화구인 화산재는 오레곤주와 워싱턴주로부터 캐나다까지 분포한다(이를 Mazama 화산재라고 부른다). 지질학자들은 이들이 지도와 같이 넓은 지역에 분포했다는 것을 알았으며, 야외에서 조사한 바로는 이들의 폭발 순서도 Bishop, Lava Creek, Mazama 화산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위의 화산폭발 중에 옐로우스톤 화산이 가장 큰 규모로 보이는데 1980년에 폭발했던 세인트 헬렌 산(Mount St. Helens)의 것보다 2,000배 이상의 규모의 슈퍼화산이다. Bishop 폭발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600배 가량 되는 규모이다. 만약 이런 화산이 연이어 폭발했다면 충분히 대기의 기온을 낮출 수 있는 규모의 화산활동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창조과학의 지질학자들은 이들 세 개의 화산폭발이 북반구의 빙하시대를 이끌었던 주된 화산활동 중에 세 개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전 지구상에 이런 화산폭발이 다른 곳에서도 연이어 일어났다면 전 지구적으로 기온을 내려가게 했을 것이다.

 

그러면 위의 화산폭발이 노아홍수와 연이어 발생했다는 근거는 있는가? 이는 야외에서의 증거들을 통해 쉽게 확인될 수 있다. 현재 지구상의 산과 지형들은 전 지구를 덮었던 물이 바다로 물러가는 노아홍수 후기에 형성된 것들로 볼 때, 위의 화산재들은 이들 산과 지형 위를 덮고 있다는 점은 기존의 모든 지형이 이미 형성된 이후에 일어난 화산활동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질학자들은 위의 세 화산활동이 진화론적 지질학적 연대로도 아주 최근의 것으로 말하고 있는데, 바로 이와 같은 지형과 화산재의 관계에서 얻어진 것이다.

 

창조과학선교회에서 진행하는 빙하시대 탐사여행에서 위의 증거들 가운데 첫 번째 폭발한 Bishop화산재와 그 분화구였던 Long Valley Caldera를 직접 볼 수 있다. Bishop 화산재의 두께와 규모, 그리고 직경이 32km나 되는 분화구를 직접 봄으로 당시의 엄청난 규모의 폭발을 그려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빙하시대의 해빙기 때 분화구에 갇혔던 엄청난 양의 물이 터져서 만들어진 Owens River협곡을 볼 수 있다. Owens River 협곡은 캘리포니아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폭이 200m 밖에 되지 않지만 깊이가 130m나 된 전형적인 좁은 협곡이다. 아울러 이때 터져 나온 물과 얼음으로 인해 기존 노아홍수 말기에 형성되었던 계곡이 넓게 확장된 Owens Valley를 통해서도 빙하시대 말기의 현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빙하시대 시리즈(6) 따뜻한 바닷물 - 높은 습도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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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을 통해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빙하시대의 관건은 결국 (snow)’에 있다. 그러나 눈이 내리는 것은 단지 기온만 낮다고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낮은 기온 이전에 그만한 양의 눈이 쏟아질 만큼의 대기 중에 충분한 양의 수분이 존재해야 한다. 대기 습도의 가장 큰 근원지는 바다이므로 습도는 대양의 증발량에 따라 좌우된다. 증발량은 대양의 온도가 높을수록 많아지므로, 강설을 위해서는 대양의 높은 온도가 필수적이며, 아울러 이 증발된 수증기를 얼게 하는 낮은 기온이 필요하다. 즉 높은 대양의 온도와 낮은 기온의 특별한 조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으면 습도의 근원지인 해수면의 온도도 함께 낮아지기 때문에 이런 조건을 그려보는 것이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오랜 지구나이에 기초한 빙하시대 모델들은 모두 추운 날씨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것이 기존 모델들의 치명적 문제점이며, 실제로 빙하시대를 그려보는데 있어서 과학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바로 이 높은 습도를 어떻게 타당하게 그려낼 수 있을까이다. 그러므로 추위에만 초점이 맞춰진 이론들은 한쪽 면을 설명하려다 다른 한쪽은 벽에 부딪히는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부터 오랜 지구나이의 틀에서 벗어나 성경 안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보려고 한다. 과연 대기 중에 포함되었을 엄청난 양의 물은 어디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그 열쇠가 바로 노아홍수 기록에 있다. 노아홍수는 시작할 때부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로 시작한다. 이는 지하수와 함께 지구 내부의 화산이 분출하는 대격변을 의미한다. 이때 분출했던 용암들은 해수의 온도를 높였을 것이다. 더욱이 노아홍수 후기, 즉 전 지구를 덮었던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해수온도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현재 해저는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현무암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용암은 노아홍수 후기, 즉 대륙이 이동하며 그 갈라진 틈으로 올라온 것들이다(노아홍수 후기 box 참조). 이 용암들이 해수온도를 더욱 높인 것이다(그림). 그리고 노아홍수가 끝난 다음에도 이 대양의 높은 온도는 한동안 유지되며, 당시 기후를 습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빙하시대 전문가인 창조과학자 Oard는 홍수가 끝날 무렵에는 오늘날 평균 깊이 2.6km인 바닷물의 온도를 평균 30°C 정도로 추정했다. 오늘날 해수온도는 평균 약 5°C이다. 해수의 증발량은 해수 온도가 높을수록, 대기온도가 낮을수록 빨리 일어난다. 즉 해수온도와 대기온도 차가 클수록 증발은 빨라진다는 것이다. 특별히 해수온도가 아주 중요하다. 예를 들어 상대습도[각주 참조]50%, 해수와 대기의 온도 차를 10°C로 고정시킬 경우, 해수 표면의 온도가 0°C 일 때보다 30°C 일 때 7배 정도로 더 증발이 잘된다. 한편 이 증발 과정은 해수온도를 점점 낮게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만약 증발된 이 수증기가 이전 칼럼에서 언급되었던 대규모의 화산폭발로 발생한 화산재로 인해 낮아진 온도의 대기를 만났다면 엄청난 양의 눈으로 변했을 것이다.

 

홍수 직후에는 대양의 온도가 높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눈보다는 비가 우세했겠지만 대양의 온도가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었음에 틀림없다. Oard는 대양의 온도가 20°C에 도달했을 때부터 강설이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물론 이는 앞 칼럼에서 언급된 대규모의 화산활동이 수반되었을 경우를 말한다. 아울러 그는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빙하시대는 노아홍수가 끝난 후 200년경부터 시작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강설은 따뜻한 해수 온도의 영향을 받는 바닷가보다는 어느 정도 바다에서 거리를 둔 곳부터 시작하며, 점점 내륙까지 확장되었을 것이다. 바닷가는 빙하시대 내내 증발을 일으킬 만큼의 높은 온도를 유지했을 것이므로 눈이 내리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론은 실제로 빙하지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빙하지형의 분포를 보더라도 바닷가는 빙하의 흔적을 찾기 힘들다.

 

빙하시대의 강설에 필수적인 높은 습도는 노아홍수 때의 높은 해수 온도를 고려하지 않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 그러나 노아홍수가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한 가장 어려운 부분인 높은 습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는 것이다.

 

<각주> 상대습도 : 일반적으로 기온에 따라 포화수증기의 양이 달라진다. 기온이 높으면 그 공기 중에 포화수증기의 양도 높아진다. 이를 고려해서 어떤 온도에서의 포화수증기에 대한 비를 상대습도라 한다. 보통 일기예보에서 습도라고 하면 이 상대 습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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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홍수 후기에 대하여

 

노아홍수는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는 물이 점점 불어 올라가서 전지구가 물로 덮였을 때까지의 과정이며, 후기는 이 물들이 빠져나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 대한 성경의 중요한 묘사 중 하나는 땅에서 물이 물러갔다”(8:3)이다. 창조과학자들은 이 물이 물러가게 하는 과정으로 소위 판구조론이라고 하는 대륙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은 한 때 붙어 있었지만 홍수 후기에 분리되며 사이에 대서양이 형성된 것이다(그림). 대륙이 서로 이동할 경우 바다 쪽은 낮아지고 넓어지게 되며 상대적으로 육지 쪽은 높아지고 좁아지게 된다. 그러면서 지구를 덮었던 물들이 바다로 모이게 되는 과정이 바로 홍수 후기과정이다. 이때 바다가 넓어지는 틈으로 지구 내부에 있던 용암이 분출하면서 굳어서 지금의 해저를 이루게 되었으며, 홍수 후기 동안 바닷물이 더워지게 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대부분의 산과 강들은 이때 물들이 바다로 물러가며 남겨놓은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빙하시대를 이끌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산재들은 바로 홍수 후기에 형성된 지형 위에 쌓여있는데, 이런 선후관계도 빙하시대가 노아홍수가 완전히 끝이 난 후에 발생했다는 증거이다.

 

 

 

빙하시대 시리즈(7) 습윤사막: 홍수 직후와 빙하시대의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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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홍수라는 성경적 사건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빙하시대를 그려보기에 가장 어려운 부분인 높은 대양 온도는 의외로 쉽게 해결된다. 실제로 노아홍수 때에 대양의 증발로 대기 중에 습도를 높였다는 설명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깊음의 샘이 터질 때뿐 아니라 특별히 홍수 후기에 대양이 벌어지며 새로운 용암이 흘러나와 바다 밑바닥을 메울 때 대양은 빠르게 온도가 상승했을 것이며, 엄청난 양의 수증기를 대기 중에 방출했을 것이다. 이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연속적으로 수 개(또는 수십 개)의 거대한 화산폭발로 낮아진 온도의 대기와 만나게 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라. 얼마나 어마어마한 강설이었을 것인가?

 

여기서 빙하시대를 설명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 바로 습윤사막(wet desert)’이다. 습윤사막이란 지금은 사막이지만 이전에는 사람과 동물이 살기에 적합하게 비가 내렸던 곳을 말한다. 실제로 현재 대부분의 사막들은 과거에 사람과 동물이 살기에 어려움이 없었던 증거들을 보여준다. 가장 광활한 사막인 사하라 사막도 코끼리, 기린, 버팔로, 영양, 코뿔소 등이 발견되며, 심지어 사람의 예술품, 도자기, 도구들이 발견된다. 이들 동물의 뼈들을 보면 추운 곳에서 거주하는 동물들과 따뜻한 곳에서 거주하는 동물들의 화석과 뼈들이 함께 존재한다. 이는 최근까지도 사람들이 살만큼 좋은 환경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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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습윤사막에 대한 궁금증도 노아홍수의 여파로 형성되었다고 보면 어렵잖게 해결될 수 있다. 왜냐하면 대양에서 증발하는 수증기로 인해 지구 전체에 비가 내려 대지를 적셨고 이로 인해 추위와 더위도 지금과 같이 극심하지도 않았던 환경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께서 추위와 더위”(8:22)에 대한 언급을 하셨지만 홍수 직후 추위와 더위는 지금보다는 온도차이가 훨씬 적었던 추위와 더위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습윤사막은 전지구적인 다량의 증발이 있었던 홍수 직후의 환경을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 습윤사막의 이해는 노아홍수 직후와 빙하시대 사이를 설명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증발과정은 물의 온도를 낮추는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 즉 당시 따뜻했던 대양은 증발과정을 통해 온도를 낮추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화산폭발로 인한 낮아진 대기를 통해 비가 눈으로 바뀌며 결국에 대양의 수온과 대기의 온도의 조화 속에서 빙하시대의 절정을 맞이했을 것이다.

 

오늘날 사막은 그리 특별한 곳이 아니다. 육지의 1/3이라는 광활한 지역이 사막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의 많은 부분도 열대지방, 빙하, 동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지구전체에 일년 내내 온도 차가 그리 크지 않아 항상 좋은 기온을 유지하는 곳은 거의 없다. 그러나 노아홍수 직후에는 대기 중에 넉넉한 습기로 인해 지구 거의 대부분이 이런 극심한 기후가 없었던 좋은 환경이었다는 것이다.

 

만약 지구 전체가 아주 춥기만 했다면 빙하시대가 돌아올까?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 칼럼을 통해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다. 빙하시대는 눈이 많이 내렸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기온은 낮지만 대양의 온도는 높아야 하는 아주 어려운 조건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지구가 이런 독특한 조건을 유지했을 가능성은 아주 낮다. 더군다나 한번을 갖추기도 어려운데 진화론자들이 수십 번의 빙하시대가 왔다고 믿는 것은 단지 오랜 지구나이의 패러다임 하에서 설명을 하려는 노력의 결과일 뿐이다. 따뜻한 대양의 조건과 습윤사막을 통해 노아 홍수에 이어지는 단 한번의 빙하시대는 증거들과 잘 맞아 떨어진다.

 

오늘날 살아있는 인류는 모두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다. 그러나 더 좁히면 결국 홍수심판 때 구원받은 노아의 후손이다. 한 명도 빠짐없이 죽었던 홍수심판 때 구원받았던 가족의 후손이라는 점이다. 그 구원받은 가족이 살도록 허락하신 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보다 훨씬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사막, 빙하, 동토, 극심한 추위와 더위가 있는 오늘날의 지구 환경은 모두가 빙하시대의 산물이다. 그렇다면 이 악화된 환경인 빙하시대는 왜 일어난 것일까? 이는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서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빙하시대 시리즈(8) 절정과 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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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 홍수가 난 모습(20094, North Dakoda)>

 

빙하 시대의 조건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다량의 증발과 낮은 기온이다. 그리고 이 두 조건은 노아홍수 후기의 해저 화산활동에 의한 높은 해수 온도와 홍수 이후의 화산폭발에 기인한 낮은 기온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은 이미 여러 번 다루었다. 그러므로 빙하시대의 절정은 해수의 증발량과 낮은 기온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이다. 그리고 이런 최고의 조건에서 벗어나면서 강설이 둔화되고 결국 해빙으로 접어들었을 것이다.

 

빙하시대 초기에는 해수의 온도가 높으므로 화산폭발이 발생했다 할지라도 눈보다는 상대적으로 비가 더 많았겠지만, 물의 증발로 해수의 온도가 떨어졌을 경우 증발량은 줄어들었을지라도 그 수증기들은 눈으로 전환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증발 자체가 해수의 온도를 낮게 만드는 과정이다. Michael Oard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홍수의 종료 시에 해수면의 온도를 약 30°C로 했을 경우 처음에는 높은 해수면의 온도로 눈이 내리기는 어려웠으며 약 20°C부터 강설이 시작되어 약 10°C에 이르렀을 때 빙하시대의 절정이었을 것으로 보았다(아래 그림). 오늘날의 해수면의 평균 온도는 약 4°C이다. Oard는 가장 가능한 빙하시대 절정의 시기를 홍수 후 500년으로 평가했다. 물론 이런 숫자들은 정확히 계산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빙하시대가 성경적 틀에서 노아홍수 이후의 과정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볼 때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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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의 얼음의 최고 두께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북반구의 얼음의 평균 두께는 약 700m 정도로 보는데 이는 500년으로 나누면 매년 평균 1.4m 두께의 얼음이 누적될 때 가능하며, 남반구의 경우는 평균 두께를 약 1200m로 볼 때 매년 2.4m의 얼음이 누적될 때 가능한 두께이다. 물론 이들 수치는 여름에 녹지 않았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사실 이런 얼음의 누적 속도의 가능성만 고려해 보아도 오랜 지구나이를 믿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수만 년의 빙하시대는 불필요할 뿐 아니라 설득력도 없다.

 

빙하시대는 그 절정을 넘어 해수 온도의 하강으로 증발이 늦어지고, 대기 중에 있던 화산재가 제거되어 대기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강설의 양도 줄어들어 곧 이어서 해빙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이 해빙기 때는 녹은 얼음으로 인해 광역적으로 홍수로 물이 범람하였을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자연 둑들이 터지는 사태가 일어났을 것이다. 이때는 노아홍수와 같은 전지구적인(global) 격변과 비교할 수는 없었겠지만 광역적인(regional) 격변이 발생했음에 틀림없다. 이때 단지 물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크고 많은 얼음 덩어리들도 함께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었을 것이며 이는 바닷물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여 더욱 해빙의 속도를 높였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미국 북부나 캐나다 지역에 봄이 되면 비가 내리지 않아도 홍수로 피해를 입기도 한다. 봄에 갑자기 따뜻해졌을 때 겨울 동안 내린 눈이 갑자기 녹아 강으로 모여들어 범람하는 것이다(그림). 해빙기 때는 오늘날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홍수가 한동안 이어졌을 것이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와 동식물들의 피해도 이어졌을 것이다.

 

실제로 해빙은 눈이 쌓이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 Oard는 해빙은 빙하시대에 얼음이 누적되는 것보다 훨씬 빠르며 단지 백 년 안에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때 격변적인 해빙은 엄청난 눈사태를 동반하였을 것이며 물과 얼음이 기존의 골짜기를 넓혔을 것이다. 즉 노아홍수 후기 때 형성된 골짜기들이 빙하시대 해빙 때 더욱 넓혀졌음을 의미한다.

 

해빙기의 격변하면 떠오르는 지질학자가 있다. 바로 워싱턴 대학과 시카고 대학의 지질학 교수였던 할렌 브레츠(Harlen Bretz, 1882-1981)이다. 그는 워싱턴 주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그랜드 쿨리(Grand Coulee)가 빙하시대 해빙기 때 단 한번의 홍수로 형성되었다는 격변적 해석을 30년 이상 동안 주장하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오랜 시간으로 해석하려는 동일과정설의 패러다임이 너무 견고해서 그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망하기 2년 전인 1979년에 지질학계의 가장 큰 영예인 펜로즈 메달(Penrose Medal)을 받게 된다. 지질학계가 그의 격변적 설명이 옳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이때 만들어진 그랜드 쿨리의 벽의 높이는 400미터나 된다. 이는 빙하시대의 해빙 때 물과 얼음의 양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가늠케 한다.

 

 

 

빙하시대 시리즈(9) 매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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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와 함께 떠오르는 동물이라면 여지없이 매머드(mammoth)’가 꼽힐 것이다. 지질학자들은 시베리아를 포함한 북반구 고위도 전역의 동토와 얼음 속에 수백만의 매머드 화석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매머드는 코끼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크기가 아주 크다. 그래서 아주 크다는 표현의 형용사로도 사용되곤 한다. 매머드에 대한 모든 정보는 화석에서 온 것인데 얼음 속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에 주로 뼈만 있는 다른 육상동물 화석에 비해 비교적 외모까지 상세히 그릴 수 있다.

 

매머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털이 있는 울리(Woolly) 매머드와 털이 없지만 더 커다란 컬럼비안(Columbian) 매머드로 나뉜다. 울리 매머드는 키가 3m 정도인 반면 컬럼비안 매머드는 4m가량 된다. 매머드는 큰 상아(tusk)가 특별한데 길이 약 3.3m에 무게가 100kg에 달한다.

 

매머드에 대한 가장 큰 궁금증은 과연 그들이 살던 시기가 지금의 시베리아와 같은 추운 환경이었다면 생존이 가능했었을까 하는 부분이다. 오늘날 시베리아에는 여름에는 최고 27°C까지 올라가므로 별 어려움이 없지만 겨울에는 영하 12-6°C의 추위 때문에 커다란 포유류가 그리 많지 않다. 더군다나 매머드는 크기로 보아 하루에 180-300kg의 음식과 140-200L의 물을(얼지 않은) 섭취했어야 한다. 그렇다고 매머드가 겨울과 여름을 시베리아와 따뜻한 곳을 이주하면서 살아남는다는 것도 상상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매머드가 살았을 때 시베리아는 지금보다 훨씬 따뜻했어야만 했으며, 아울러 빙하시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물과 풀이 많은 조건이었어야 한다. 이런 조건은 이미 언급하였던 노아홍수와 빙하시대에 사이에 존재했던 습윤사막 시대에 번창했다는 것으로 쉽게 해석할 수 있다.

 

매머드 화석의 모습을 보면 다른 화석과 마찬가지로 살아 있을 때 갑작스럽게 매몰된 모습을 보여주며 어떤 것들은 뼈가 부서져 있는 상태로 발견된다. 또한 털까지 자세히 보존된 것들도 있다. 이런 매머드 화석들의 대부분은 빙하시대 말기, 즉 산사태나 눈사태가 유난이 많이 발생했을 해빙 때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 몇몇 화석들은 허파 속에 흙들이 들어 있어 질식사한 것들도 있다. 이런 것들은 갑작스런 해빙과 함께 만들어진 광활한 늪지대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빠져 질식된 후 화석화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빙하시대 때 눈사태는 반드시 해빙 때만 일어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눈이 쌓이는 동안에도 얼음의 아래 부분은 누적된 무게로 인해 압력으로 액화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빙하시대 동안에는 국부적으로 눈사태가 일어나면서 눈이 계속 쌓였을 것이다. 지금까지 단 한 구만 발견되었지만 음식을 먹던 상황에서 매몰된 매머드가 있는데 그 위(stomach) 속에 열대식물이 그대로 있었다. 이 매머드는 열대식물이 존재했던 습윤사막의 흔적이 남아있던 비교적 빙하시대 초기에 눈사태에 의해서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매머드가 살던 시기가 지금의 고위도 지역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빙하시대 화석으로는 매머드뿐 아니라 다른 육상동물 화석들도 발견된다. 이들의 화석화된 양상은 매머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같은 조건하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라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의 빈도수에 대하여 알아보자. 노아홍수를 포함해서 발견되는 전체 화석 가운데 99%이상은 해양생물 화석이며, 단지 0.0025%만이 육상동물 화석이다. 그리고 0.0025% 육상동물 화석의 대부분은 빙하시대 화석이다. 또한 빙하시대 화석의 대부분은 말기 즉 해빙 때 형성된 것들이다.

 

이런 화석의 빈도는 성경적 모델과 잘 조화를 이룬다. 노아홍수는 수면으로부터 수 km 아래서 물과 흙이 뒤섞인 저탁류가 흐르는 전 지구적인 사건이다. 그러므로 당시 물속에서 서식했던 수많은 해양생물들은 이 저탁류에 매몰되었을 것이다. 반면에 육상동물들은 물 위에 뜨기 때문에 저탁류에 매몰되기 어려워 화석화되는 잠재력이 아주 낮을 수밖에 없다. 반면에 빙하시대의 눈사태, 산사태 또는 해빙 때의 늪지환경은 육상동물을 매몰시키기에는 상대적으로 쉬운 조건이다. 실제로 노아홍수와 빙하시대의 화석은 어렵지 않게 구분된다. 홍수 때 매몰된 것들은 주로 뼈 조각이 발견되는 반면, 빙하시대 때 형성된 육상동물 화석들은 매머드 화석의 특징에서 다루었듯이 몸 전체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있다.

 

한편 노아홍수는 전 지구적인(global) 사건임에 비해 빙하시대는 훨씬 작은 규모의 광역적(regional) 사건이며, 노아홍수 때의 저탁류에 비해 빙하시대 환경은 화석을 만들기에 덜 훌륭한 조건이므로 화석의 빈도수는 홍수 때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이다. 한편 빙하시대 동안 얼음이 성장할 때보다 해빙 때에 더 많은 산사태와 늪지가 형성되었을 것이므로 빙하시대 동안에는 상대적으로 해빙 때 더 많은 화석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해양생물과 육상동물의 빈도수의 큰 차이나 화석의 뚜렷한 구분은 단 한번의 전지구적인 노아홍수 격변과 그 이후에 일어난 단 한번의 빙하시대와 해빙 모델에 잘 맞아 떨어진다.

 

 

 

빙하시대 시리즈(10) 바벨탑-빙하시대가 일어난 이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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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엄청난 눈이 내리고 동토와 사막을 남겨놓았던 광역적인 빙하시대는 왜 일어난 것일까? 노아홍수 동안 따뜻해진 바닷물이 홍수 이후 우연히 다발적인 대규모 화산활동이 겹쳐서 일어난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일으키신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그 피조물에게 항상 일을 하고 계신다. 예수님도 아버지 하나님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이제까지(always)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5:17) 그러므로 이런 지구에 큰 변화를 일으킨 사건이 단지 자연적 조화로 일어났을 리 없다.

 

성경에는 인간이 어떤 일을 행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조치로 땅에 행하셨던 일들이 여러 번 기록되어있다. 예를 들면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땅에서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나게 하시고, 땅에 죄악이 가득 찼을 때 모든 깊음의 샘들과 하늘의 창들을 여시며 심판하셨다. 그렇다면 빙하시대는 노아홍수 이후에 어떤 사건과 관련된 것일까? 결국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당시 상황이 기록된 성경을 열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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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칼럼에서 다루었듯이 빙하시대는 홍수 심판사건이 끝난 후 200년경부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성경에는 홍수 종료와 200년 사이에 어떤 일이 기록되어 있을까? 이때 인류의 중요한 사건이 하나 발생했었는데, 바로 바벨탑 사건이다. 창세기 10-11장에 기록된 바벨탑 사건의 기록을 보면 10장은 족보와 함께 당시 흩어진 나라들에 대하여 비교적 상세히 언급되어 있으며, 11장은 당시 인류가 행했던 일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조치가 기록되어 있다. 흥미로운 것은 10장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특별한 설명이 부여된 두 사람이 있는데, 니므롯과 벨렉이다. 성경적 정황으로 보아 이 두 사람은 모두 바벨탑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 주목 받을 만하다. 이중 니므롯은 바벨탑 쌓는 일에 주동자로 보인다. 그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용감한(mighty) 사냥꾼”(10:9)이라는 특별한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용감하다(mighty, 능력 있는)”는 하나님에 대한 표현을 자신이 꿰어 찬 것이다. 또한 그가 세운 네 나라 가운데 바벨이 등장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준다(10:10).

 

한편 벨렉 때는 그때 세상이 나뉘었다”(10:25)라고 기록되어있다. 그러므로 니므롯은 바벨탑을 주동한 인물이며, 하나님께서 인류를 흩으셨던 시기가 바로 벨렉이 태어났던 때로 보는 것에 큰 무리가 없다. 니므롯은 노아 - 구스로 이어지는 노아의 4대 손이다. 한편 벨렉은 노아 아르박삿 셀라 - 에벨로 이어지는 노아의 6대 손이다. 족보상으로 볼 때도 그 순서가 일치한다. 바벨탑 사건은 하나님께서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족에게 땅에 충만하라”(9:1)고 했던 명령을 흩어짐을 면하자”(11:4)라고 하며 정면으로 거슬렸던 사건이다. 그리고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강제로(!) 흩으셨던 사건이다(11:8). 그러므로 빙하시대는 바벨탑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흩으시는 과정의 하나로도 이해될 수 있다.

 

빙하시대 당시에 육지를 덮었던 눈(얼음)의 근원은 바다였으므로 그 얼음의 성장은 해수면의 높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빙하시대의 정점일 때 육지의 1/3을 덮었던 얼음의 양을 환산하면 바닷물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 얼음의 부피는 당시 해수면을 120m나 낮출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오늘날 대륙붕의 대부분을 드러내게 하는 엄청난 양이다. 대륙붕이란 지금은 바닷물에 의해 잠겨있지만 육지의 연장선을 말하는데 가장 깊은 곳이 130-140m의 수심을 보여준다(대륙붕에서 더 바다 쪽으로 가면 갑자기 가파르게 낮아지는 대륙사면을 지나 심해로 들어가게 된다. 표지 그림). 빙하시대 때 120m의 해수면이 낮아졌다면 이때 드러난 대륙붕이 각 대륙의 다리 역할을 함으로 사람들이 건너가기에 용이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러면 아시아와 북미를 나누고 있는 베링해(Bering Sea)도 빙하시대에는 육지로 드러났으며(그림), 아시아와 호주 역시 대륙붕이 드러나 사람이 건널 수 있는 훌륭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었다. 특별히 이때 해안가는 따뜻한 바닷물로 인해 눈보다는 비가 내렸을 것이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한 통로가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해안가에는 빙하의 흔적이 없다는 것은 앞 단원에서 이미 다룬 바 있다.

 

빙하시대가 약 500년간 지속되었다면 해빙기는 거의 야곱 때까지 이른다. 그렇다면 이때까지 적어도 300년이란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는 각 대륙으로 사람들이 건너가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그리고 인류가 각 대륙으로 분산 된 후 해빙기 때 육지의 얼음이 녹으며 다시 해수면이 상승하여 대륙붕이 다시 물에 잠김으로 서로 건널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흩으시는 것은 언어의 혼잡이 주된 방법이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편 빙하시대의 시기와 성경적 역사를 고려할 때 육지 상에 얼음을 누적시키므로 해수면을 낮추며 이동을 용이하게 하며, 해빙을 통해 서로 건너기 어렵게 만드는 모습은 창조자만이 가능한 지혜와 능력임을 알 수 있다. 바벨탑 사건은 지금까지 인류가 하나님을 단체로 대적한 마지막 사건이다. 이 사건에 대하여 다시 한번 땅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빙하시대 시리즈(11) 바벨탑 - 빙하시대가 일어난 이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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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단원에서 빙하시대의 원인으로 바벨탑 사건을 다루었다. 육지에 눈들이 쌓여 빙하를 이루고, 이로 인해 해수면이 낮아져서 대륙붕이 드러나 각 대륙을 연결하는 다리가 형성된 것이다. 언어의 혼잡과 드러난 다리로 인류가 각 대륙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이후 해빙 때에 오늘날의 빙하만을 남겨놓고 눈이 녹으며 다시 해수면이 상승하여 서로 건너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언어로 흩으시고 빙하의 누적으로 해수면을 낮추시는 과정으로 빙하시대를 이용하신 것이다.

 

빙하시대는 인류를 흩어버리는 과정과 함께 지구 환경을 더 악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이 분명하다. 노아홍수 이후에 추위와 더위가 시작되었지만(8:22),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을 때의 날씨는 지금의 추위와 더위보다 훨씬 온화했었음에 틀림없다. 이는 홍수 직후 따뜻한 해수온도로 인한 습윤사막을 다룰 때 이미 언급했다. 그러므로 오늘날과 같은 본격적인 추위와 더위는 홍수 이후부터라기보다는 빙하시대 이후부터 시작되었다는 표현이 맞다. 오늘날 육지의 1/3은 사막이며, 1/3은 동토이다. 그리고 사람이 살만한 나머지 1/3이라도 항상 날씨가 좋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 겨울에는 너무 춥고 여름에는 너무 덥다. 그러나 전 인류에 대한 홍수심판에서 구원받은 노아가족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세상은 지금보다는 훨씬 좋았던 환경이었다.

 

창조 때 보시기에 좋았던모습은 아담의 범죄 후에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나며 흠집이 가기 시작했으며, 죄악이 가득했기에 일어난 홍수 심판 이후에는 추위와 더위가 생기는 더욱 안 좋은 상황으로 변했다. 그 후 단체로 하나님을 대적한 바벨탑 사건을 계기로 사막과 동토가 형성되어 훨씬 악화된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악화된 상황은 성경의 족보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홍수 이전에 900세 이상을 그대로 유지했던 수명이 홍수 이후에 거의 반에 해당하는 500세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그대로 유지되던 나이가 바벨탑 사건과 관련된 시기인 벨렉을 기점으로 또 반인 200세 중반으로 갑자기 줄어들다가 점점 감소한다. 분명히 이 시기에 인간수명을 단축시키는 지구 환경에 어떤 변화가 발생했음에 틀림없다. 추위와 더위가 노화를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성경기록을 비교하더라도 바벨탑 시기와 빙하시대의 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다.

 

방주에서 나온 육지동물의 멸종도 빙하시대부터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홍수 직후에는 지금과 달리 훨씬 온화했을 극지방 근처로 이주했던 많은 육지동물들은 빙하시대 동안과 특별히 해빙 때 산사태와 눈사태에 의해 매몰되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매머드이며, 빙하시대 지층에서 화석으로 발견되는 그 밖의 육지동물들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것보다도 공룡과 같은 거대한 냉혈동물들은 빙하시대를 넘기에 쉽지 않았을 것이며 이 시기를 넘겼다 할지라도 더 악화된 환경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멸종시킬 동물들을 방주에 태우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방주에 태우셨던 이유는 씨를 보존케 하기 위해서”(7:3)라고 분명히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 동물들의 멸종은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라 인류의 죄악 때문이다. (공룡에 대한 내용은 다음 편인 욥기와 빙하시대에서 더 자세히 다룰 것이다.)

 

또한 추위와 더위가 더 심해져 각 생물들은 환경에 적응하는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므로 한 종류 안에서도 자연선택에 의해 분화가 일어났을 것이다. 물론 이 분화는 종류를 변화시키지 못하는 한 종류 안에서 유전적인 손실과정으로 다양해지는 변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내용도 차후 자세히 다룰 것이다.)

 

바벨탑은 홍수 이후 충만하라”(9:1)는 명령에 흩어짐을 면하자”(11:4)라고 하며 하나님을 거역한 사건이다. 우리가 지금 육대주에 퍼져 살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명령을 거역했으나,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행하신 것이다. 자신께서 하신 명령을 언어의 혼잡을 통해 직접 이루신 것이다. 아울러 이 사건을 계기로 이 땅은 추위와 더위가 더 극심하게 악화된 환경으로 변한 것이다.

 

 

 

빙하시대 시리즈(12) 욥기, 빙하시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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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성경에서 빙하시대에 살았었던 사람의 기록을 찾을 수 있을까? 빙하시대가 약 500년간 진행되었다고 보면 벨렉부터 야곱에까지 이른다. 그렇다면 이 족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빙하시대를 경험했을 것이다. 물론 이들이 지금의 빙하 흔적이 발견되는 지역에 살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당시 눈과 추위의 영향은 분명 받았을 것이다. 빙하시대(Ice Age)란 단어는 18세기부터 등장했기 때문에 성경에서 빙하시대란 정확한 단어를 찾는 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빙하시대가 바벨탑 사건과 연관되어 발생했고 수백 년간 지속되었다면, 그 시대에 살았던 인물 속에서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서 바벨탑 이후에 살면서 빙하시대에 살았음직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고난 받은 자의 대명사격인 이다. 욥기서는 창세기 1-11장을 제외하고 성경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보이며, 등장인물들도 여러 정황상 벨렉보다는 나중이고 아브라함보다는 이전 사람으로 보인다. 이 시기로 보는 데는 몇 가지 중요한 단서가 있다. 욥과 친구들은 대화 가운데 홍수심판을 암시하는 말들을 다른 어떤 기록보다 실감 있게 표현한다. 홍수 후에 노아는 350년을, 셈은 502년을 더 살았고, 바벨탑 사건을 벨렉이 태어난 해로 본다면 홍수 후 약 100년이므로 노아가족들이 모두 살아있을 때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욥이 살았던 시기는 홍수와 바벨탑이 일어났을 때와 그리 멀지 않았으며 이 놀라운 사건을 당시 거기 있던 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들었다는 것이다. 마치 한국에서 6.25전쟁을 겪었던 할아버지가 이를 경험하지 못한 손자에게 말해주는 만큼 실감이 났을 것이다.

 

욥과 등장인물들의 홍수심판에 대한 표현을 보자.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12:1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9:5-6). 이 표현들은 평범한 자연과정이 아닌 땅들이 뒤집어지는 격변적 홍수 심판사건을 그리게 한다(9:11). 친구인 엘리바스는 홍수 때 멸망 받은 자들을 의미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네가 악인이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겨 버렸고 그들의 터는 강물로 말미암아 함몰되었느니라”(22:15-17).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부분은 홍수의 시작과 과정을 더욱 분명히 그리게 한다(7:11).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38: 8-9)

 

홍수가 마무리되고 있는 후기 과정도 언급된다. 욥이 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14:11)라는 표현이나, 하나님께서 하신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38: 10-11)라는 말씀은 마치 홍수심판을 마무리하시며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는 무지개 언약을 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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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 당시 인물이라는 또 다른 증거로 욥이 고난 받을 때 일곱 아들과 딸 셋을 두었으며 이 자녀들이 잔치를 베풀었던”(1:2, 4) 정도로 보아 고난 당시 욥의 나이는 젊었을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욥은 고난 후 140년을 더 살았으며 아들 손자 4대를 더 보았다고 했다(42: 16). 이는 욥이 200년 이상도 살았을 가능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나이는 아브라함(170)과 그의 아버지인 데라(205)의 나이뿐 아니라, 바벨탑 직후에 살았던 벨렉(239), 르우(239), 스룩(230)까지도 가능하다. 이 역시 추측된 욥의 나이와 족보를 비교하더라도 욥은 바벨탑 직후에 살았던 인물임을 지지한다.

 

욥은 바벨탑 사건 당시 언어의 혼잡을 통해 민족들이 흩어지고 있는 모습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자신이 보았음도 언급한다.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12:23, 13:1). 이는 욥이 바벨탑을 아주 실제적으로 경험했음을 내포한다.

 

뿐만 아니라 욥기는 성경의 어떤 곳보다 추위, 얼음, , 폭풍 등이 여러 번 언급되며, 당사자들이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표현들이다. 이는 욥이 살았던 우스(Uz)는 성경에서 에돔 땅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우스는 욥기서 이외의 다른 구약성경에서 두 번 등장하는데, 하나는 노아 손자인 아람의 아들의 이름이며(10: 23), 아람은 아람사람(Aramaeans)의 조상이다. 또 다른 곳은 에돔(에서)의 후손 중에 우스가 등장하며(36:28), 나중에 예레미야애가에서 우즈 땅에 사는 에돔아”(4:41)로 언급된 것으로, 에돔은 사해 남부에 위치한다. 위의 둘은 모두 동일한 이름으로 보인다. “그는 동방 사람 중 가장 큰 자”(1:3)라는 표현을 보아 욥의 거주지는 사해 남동부였던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이곳은 오늘날 겨울에도 눈이 오는 곳이 아니며 더욱이 얼음이 어는 곳은 더욱 아니라는 점에서 이런 추위에 대한 단어의 사용은 특이하지 않을 수 없다.

 

욥의 표현을 보면,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없어지나니”(6:16-17);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9:30);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빼앗나니”(24:19). 대화의 끝무렵에 등장한 엘리후 역시 동일하다.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37:6);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37:9). 엘리후가 물이 얼어서 물의 너비가 줄어든다는 표현은 마치 빙하가 육지에 쌓이며 바닷물의 수위가 낮아지는 과정을 보았기에 말하는 것 같지 않은가! 하나님의 표현도 마찬가지이다.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창고를 보았느냐?”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물은 돌같이 굳어지고 깊은 바다의 수면은 얼어 붙느니라”(38:29-30). 물론 오늘날의 에돔 지역은 빙하시대에 해빙 전까지 눈이 덮였던 지역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지금과는 다른 추위를 경험했을 것이며, 특히 겨울에는 눈과 얼음을 접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을 것이다.

 

또한 욥의 소유물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그는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소가 오백 쌍, 암나귀가 오백 마리”(1:3)의 가축을 소유했는데 이는 일만 마리가 넘는 수이다. 오늘날 사해 남동부는 건조해서 이들을 방목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당시 바벨탑 직후의 인구를 고려하더라도 이 많은 수의 가축을 관리할 사람도 부족하다. 그러나 빙하시대 동안에 내렸던 다량의 강우와 홍수 이후에 지속되었던 습윤사막의 환경을 고려하면 어렵지 않게 이해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빙하시대 당시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성경 안에서 공룡으로 주목되는 세 가지 동물의 이름이 욥기에 모두 등장한다는 점이다. 탄닌(6:12), 리워야단(3:8; 41), 베헤못(40:15)이다. 이들이 오늘날 살고 있지 않는 동물임에도 하나님이나 등장인물들이 마치 자신들이 본 것처럼 언급하고 있다. 이는 빙하시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동물들이 방주에서 나온 이후에 멸종하지 않고 살고 있었던 시기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빙하시대를 넘지 못했거나 그 직후 악화된 환경에서 서서히 멸종했을 것이다. (이에 대하여는 다음 호에 공룡과 멸종주제에서 더 자세히 다룰 것이다.)

 

욥기는 성경에서 여러 가지로 신비로운 책으로 꼽힌다. 그러나 성경을 역사적 사실로 놓고 욥기를 자세히 접근해보면 우리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메워주는 중요하고도 고마운 책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빙하시대의 이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빙하시대 시리즈(13) 언어의 혼잡 바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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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를 통해 지구 환경이 더욱 악화되었을 뿐 아니라, 그 원인인 바벨탑 사건은 언어의 혼잡이라는 더욱 중요한 결과를 초래했다. 여기서 언어에 대하여 간단하게 다루어볼 필요가 있다. 과연 언어는 어떤 과정을 겪어 지금에 왔을까? 언어는 퇴적지층이나 화석과는 달리 당시의 물리적 흔적을 남겨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기원을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결국 고전문헌과 최근의 언어 변화를 통해서 접근하는 것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어떻게 말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아직까지도 언어의 기원에 대하여 기존 학계에서는 모른다이다. 몇 가지 가설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설득력 있는 이론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도 언어의 기원을 다루는데 그 가능성을 두 가지로 좁힐 수 있다. 첫째는 말을 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말을 하게 되었다라는 전제이며, 다른 하나는 인간은 처음부터 완벽한 말을 할 줄 알았다라는 전제이다. 전자의 틀에서 설명하려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이 점점 지능이 발달하여 언어라는 의사소통의 도구를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당연히 이는 진화론적 전제며,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연구의 일차적인 대상을 동물로, 그리고 가장 가까운 침팬지로 삼는다. 그러나 동물과 인간의 의사소통 방법은 전혀 다르다. 동물들은 문법적 구조가 결여된 신호체제뿐이며, 인간은 훨씬 복잡한 문법체계를 갖춘 언어이다. 이 두 개의 차이는 아주 크며, 아직까지 이 둘의 중간 단계를 발견한 예가 없다.

 

처음부터 말을 할 줄 알았다고 하는 후자의 경우는 성경적 기원이다. 성경에서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그분은 말씀으로 창조하셨고(창세기 1장은 창조하실 때마다 가라사대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처음부터 완전하게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은 처음부터 그 하나님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알았으며, 아담은 하와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에 살이라”(2:23)라는 완벽한 문장으로 아내를 표현했다. 실제로 인간은 자란 곳의 언어를 구사한다. 부모가 한국인이라 할지라도 미국에서 자랐을 경우 영어를 구사한다.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도 있다. 즉 사람은 언어의 잠재력을 처음부터 동일하게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언어학자들이 동의하는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는데, 시대가 거듭될수록 언어의 문법구조는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단순해진다는 점이다. 이는 고대 문헌이나 최근의 언어변화를 보아도 쉽게 이해된다. 영어의 문법도 수십 년 전보다 지금이 훨씬 단순해졌다. 예를 들면 ‘will’‘shall’의 구분이 예전보다 훨씬 적어졌다거나, 구어체에서 이미 ‘whom’이 사라지고 주격이나 목적격에 모두 ‘who’를 사용하는 것 등이다. 한국어도 예전에 모음조화(양성모음은 양성모음,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를 이루면서 언어를 사용했었지만 지금은 이런 문법이 거의 깨진 것을 보여준다. 문법적 구조가 현재로 다가올수록 단순해지는 예는 이외에도 얼마든지 많으며, 영어나 한국어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언어에서 일어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렇다면 관찰된 내용을 거꾸로 소급해 올라가면 과거로 갈수록 언어의 문법적 구조가 훨씬 복잡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언어를 일부러 어렵게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문법이 복잡했다는 것은 그만큼 언어구사 능력이 뛰어났으며, 표현의 멋이 있었고, 의사표시를 정확히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관찰은 오히려 진화론적 예상과는 반대이다. 언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발달했다고 하는 진화론적 사고와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첫 사람의 언어가 완벽했으며 문법의 틀이 점점 파괴되어 왔다는 성경적 역사가 더욱 설득력 있는 것이다.

 

성경을 보면 창세기 10장에 이미 바벨탑 사건으로 인해 흩어진 나라들이 나열되어있고, 11장에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행하셨는지 기록하고 있다. 바벨탑사건 이전에는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one language and one speech)였었으나, 하나님께서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시므로”(11:7) 여러 언어가 생겼다고 말한다. 이때 혼잡이란 단어는 히브리로 바랄(Baw-lal)인데 영어로는 ‘confound; confuse; mix’ 등으로 번역되었다. 즉 각 민족에게 새로운 언어를 준 것이 아니라 기존 언어를 섞었음을 의미한다. 아마도 언어의 기본 요소인 발음과 문법적 구조를 섞으신 것으로 보인다.

 

바벨탑을 건축할 때 우리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자”(11:4)고 했다. 이는 스스로를 높일 뿐 아니라, 방주에서 노아가족이 나왔을 때 충만하라”(9:1)는 하나님의 명령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에 하나님께서 조치를 취하신 것이다. 이때 언어가 서로 통하게 하는 그룹을 지었는데 언어와 족속과 나라대로”(10:5)라고 기록되어있다. 영어로는 더 구체적으로 번역되어있는데 “after his tongue, after their families, in their nations”, 언어에 따라 가족에 따라 그들이 나라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언어를 나누는 기준을 정하는데 있어서 한 가족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도록 하지는 않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언어를 나누실 때도 자신이 창조하신 가족을 인정하셨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언어의 혼잡과 빙하시대, 둘 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일어난 하나님의 조치이다. 바벨탑 이후 흩어졌던 나라들이 창조주와 인류의 진짜 역사를 모두 잊어버렸지만, 선교와 전도 받으므로 인해 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모든 것이 회복될 영원한 하늘나라 소망을 주신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린다.

 

 

 

빙하시대 시리즈(14) 석회동굴 - 노아홍수와 빙하시대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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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신비스러운 모습 중에 하나가 있는데 석회동굴이다. 동굴 천장에 달려있는 종유석, 종유석 아래 바닥에서 성장한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 과연 석회동굴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을까? 과연 노아홍수 격변과 빙하시대가 성경적으로 이해된다면 이들은 그 가운에 어느 시대에 형성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동굴 설명서를 보면 석회동굴과 동굴형성물이 수백 만년의 오랜 세월 동안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생각은 오늘날 종유석이나 석순이 자라는 속도를 과거에 동일하게 적용하므로 얻어진 숫자다. 그러나 동굴형성 속도가 느리다는 이론은 지질학적 실험에 의해 얻어진 것이 아니다. 오늘날 많은 지질학자들은 동굴형성물이 언젠가 빠르게 성장했었다는 것을 지지한다. 왜냐하면 동굴이 성장할 때와 비슷한 조건인 터널, 다리, , 광산, 지하실 등에서 시멘트가 녹아 동굴형성물과 동일한 모양이 만들어진 것을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석순과 같은 동굴형성물 속에서 동물들의 화석들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는 이 동물이 부패되기 전에 석순이 이들을 빠르게 덮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이다. 즉 조건만 맞아 떨어진다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동굴의 모습은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제대로 접근만 하면 오랜 세월에 걸쳐 동굴이 형성되었다는 식의 생각은 많은 심각한 오류가 있으며, 수십 억년 되었다는 오랜 지구의 편견만 버리면 오히려 성경적 틀 안에서 잘 설명된다.

 

먼저 석회동굴의 모습을 보자. 석회동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동굴 자체며, 다른 하나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인데, 이들을 동굴형성물이라고 부른다. 이 동굴형성물들을 보면 한결같이 그 모습이 자연스럽다. 이런 모습들은 동굴 안에서 이들이 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성장하였으며 그 후에도 다른 물리적 영향을 받지 않고 공기 중에 잘 보존되어 왔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 순서를 보면 동굴의 형성이 먼저며, 이미 동굴이 완전히 이루어진 다음에, 그 공간에서 동굴형성물이 성장했음을 말하는 것이다. 즉 동굴의 확장과 동굴형성물의 성장이 동시에 일어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동굴형성물이 만들어진 후에 동굴이 확장되는 과정이 있었다면, 기존에 만들어졌던 동굴형성물들이 모두 파괴되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동굴 자체가 확장되는 경우는 없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현재 석회동굴 안에 있는 동굴형성물도 거의 성장하지 않는다. 이는 석회동굴 자체나 동굴형성물이 성장할 당시에는 지금과는 아주 다른 조건이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석회암을 녹게 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는데, 물속에 CO2 농도가 높을 때, 산도가 높을 때(pH가 낮을 때), 동식물의 유기물이 많을 때, 온도가 낮을 때, 압력이 높을 때 잘 녹는다. 이런 요인 가운데 물속에 있는 CO2 농도는 석회암을 녹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CO2는 물과 결합하여 약산인 탄산(H2CO2)을 만들며 산도를 높여 석회암이 녹는 것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그 물에 유기물이 있으면, 이 유기물이 CO2를 발생시켜 석회암을 더욱 잘 녹이는 조건을 만든다. 실제로 유기물이 산화될 때 정상적인 빗물보다 300배 이상의 CO2를 함유하기 때문에 석회암을 다량 녹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지하수가 흐르는 속도가 빠를 때 석회암이 더 잘 녹는다. 특별히 동굴의 너비를 넓히는 데는 지하수의 빠른 속도가 아주 중요하다. 실제로 동굴 내에는 진흙, 자갈뿐 아니라 다량의 빠른 물에서나 움직일 수 있는 수 미터의 각진 돌들도 쉽게 관찰된다. 이는 동굴이 형성될 당시에 지하수의 양도 많았으며 속도도 빨랐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석회동굴의 형성은 어떤 과정보다도 노아홍수와 그 이후에 일어난 빙하시대 틀에서 쉽게 이해된다. 이 과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노아홍수 전기 광활한 석회암 지층이 형성되었다. 노아홍수 후기인 전 지구를 덮었던 물이 바다로 물러가는 과정 동안에 지층이 휘면서 습곡이 형성되었으며 이때 석회암에 많은 균열이 일어나 공간이 형성되었다. 노아홍수 후기 과정 동안 지하수도 평형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빠르게 바다로 흘러갔다. 이때 지하수의 빠른 속도는 균열 공간을 더 넓혔고, 그 물 속에 있는 유기물이 분해됨으로 더욱 쉽게 동굴을 확장 시켰다. 이 과정으로 동굴 자체가 형성되었다. 지하수가 빠져나간 동굴은 공기로 채워졌을 것이며, 이때 종유석, 석순, 유석 등과 같은 동굴형성물이 빠르게 성장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석회암은 낮은 온도에서 더 잘 용해되기 때문에 빙하시대 기간에 동굴형성물은 더욱 빠르게 형성되었을 것이다.

 

지질학자들은 동굴에서 황산분해 반응의 산물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는 동굴들이 기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확장했었다는 것을 말한다. 왜냐하면 황산은 앞에서 언급한 탄산보다 강산이기 때문에 석회암을 훨씬 빨리 용해시키기 때문이다. 이 황산의 근원은 화산(마그마)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증거는 동굴형성이 노아홍수와 빙하시대의 화산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었음을 암시한다.

 

 

 

빙하시대 시리즈(15) 어떻게 내 손에 성경이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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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가락 가시 빼주세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하와의 자식이나 손주가 하와에게 손바닥에 찔린 가시를 빼 달라고 했을 때 그녀의 마음이 어땠을까? 가시가 나게 했던 장본인이 자신이 아닌가? 이때 하와 자신 때문에 이런 아픔이 생겼다고 스스로 말하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와는 가시덤불도 없었던, 범죄 이전의 좋았던 세상을 그리워했을 것이다. 또한 후손들에게 그런 세상을 남겨주지 못한 자신의 잘못에 가슴이 메여왔을 것이다.

 

하나님께선 왜 이런 추위를 창조하셨어요?”

 

노아홍수와 습윤사막을 경험하지 못했던 후손 중에 한 명이 극단적인 날씨를 경험하며 할아버지 셈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면, 그때 셈은 어떤 대답을 했었을까? 습윤사막과 홍수 이전의 좋았던 모습을 말해주며, 훨씬 좋았던 날씨를 그리워했을 것이다. 그리고 홍수직전에 가득 찼던 죄악 된 모습과 바벨탑을 쌓던 현장이 떠올랐을 것이다.

 

옆의 나라는 왜 말을 저렇게 해요?”

 

바벨탑 사건 이후에 이를 경험하지 못했던 손주가 할아버지에게 물어본 것이다. 이 질문을 받으며 그 할아버지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바벨탑 사건 직후에 이런 질문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 이 할아버지는 손주에게 모든 민족들이 서로 말이 통했었던 시절을 이야기했을 것이다. 바른 할아버지였다면 당시 하나님을 대적하며 행한 일을 분명히 전달했을 것이다. 탑을 쌓다가 도저히 상상하지 못했던 일, 말이 통하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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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들어온 이래로 인류는 아주 빠른 속도로 타락해왔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살인사건은 아담과 하와가 살아있을 때 일어났다. 홍수 심판은 아담 창조 후 1700년도 넘지 못하고 일어났다. 홍수심판 직전의 타락의 모습이 이러했다.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서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6:11). 홍수 이전의 구체적인 타락 모습은 가인의 족보상에 맨 끝인 라멕의 자랑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나의 상처를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해서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 칠 배이리로다”(4:23-24). 라멕이 얼마나 살인에 주저함이나 뉘우침 없이 얼마나 당당했는지 알 수 있는, 하나님께서 쓸어버리지 않고는 도저히 안될 심판 직전의 모습이다.

 

바벨탑을 쌓았던 시기도 마찬가지다. 홍수심판을 겪었던 노아와 셈, , 야벳이 여전히 살아있을 때 탑을 쌓은 것이다. “충만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들었던 조상들이 죽지 않고 여전히 살아있을 때, “흩어짐을 면하자라며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다. 이런 일련의 모습들이 아담의 첫 범죄 이후, 사탄이 권세 잡은 세상에서 일어났던 과거의 타락 모습이다. 정말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 땅의 권세자인 사탄은 타락 속도를 늦출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과연 바벨탑을 쌓은 후에도 여전히 언어가 하나였다면 어땠을까? 언어가 하나였을 때 우리는 단체로 하나님을 대적하던 존재였다. 이는 참으로 사탄이 바라는 바였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상상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신 것이다. 언어를 혼잡 시키므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함으로써 인류를 흩으신 것이다. 인류가 지금 육대주에 퍼져 사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을 단체로 대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나님께서 강제로 흩으신 것이다.

 

이 흩어진 사람들은 세대가 넘어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상이 경험했던 진짜 역사를 잊어버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가 얼마나 좋았었는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는지, 그분 앞에 어떤 죄를 지었는지, 홍수심판이 있었는지, 그리고 언어가 하나였었는지모두 잊어버린 것이다.

 

잊어버리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부모가 자식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는 것이다. 부모는 잘 전달했는데 자식이 받아들이지 않았어도 잊어버리는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한 전수는 한 세대만 끊겨도 회수될 수 없다. 왜냐하면 과거 사실은 스스로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거기에 계셨던 분의 계시나,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서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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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그 흩어진 나라 가운에 이스라엘을 택하셨다. 그리고 이들에게 사실이 기록된 계시의 책인 성경을 맡기신 것이다(3:2). 이스라엘에 맡겼던 말씀 그대로 창조자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다. 그분께서 부활하신 다음 변화가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진짜 역사책인 성경을 전파시키기 시작하신 것이다.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 것이다(고전 1:21).

 

한편 바벨탑 때 흩어진 나라 가운데 동쪽으로 이동했던 한 민족이 있었다. 이들은 동쪽으로 계속해서 이동했다, 그리고 고조선을 세웠다. 이들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세대를 넘기며 진짜 역사를 잊어버렸다.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며, 이 나라도 결국 하나님 앞에서 도저히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그 희망 없던 조선 땅에 누군가가 온 것이다. 바로 선교사님이다. 그분은 맨손으로 오지 않았다. 사실이 기록된 성경책을 들고 온 것이다. 드디어 우리나라가 선교 받은 나라가 된 것이다! 이때에 우리가 이 성경을 통해 창조자를 알게 되었고, 그분이 나의 진정한 구원자이심을 알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곧 여호와의 옛적 기사를 기억하여 그 행하신 일을 진술 하리이다” (77:11)

- 출처: ACT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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