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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는 역사다

Jonathan Sarfati , 이종헌 역, Creation ex nihilo, Vol. 37(2015), No. 2, pp. 50-52

 

우리의 사역은 성경의 바로 첫 절부터 그 권위를 지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적 창조(‘젊은 지구’)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 역시 성경의 권위를 믿으라고 주장하지만, 창세기 1-11장은 시 혹은 풍유라고 주장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창세기는 과학 교과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우리를 비난한다. 내가 장난기가 있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과학교과서는 수년만 지나도 낡아지니까 (성경이 과학교과서가 아니라는 것이) 참 다행이네요.” 아니면, 우리는 진정으로 성경이 실제로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인 역사에 관한 책이라고 주장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이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창세기가 어떤 종류의 책인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성경을 성경과 비교해 보아야 한다.

 

 

성경의 다른 저자들은 창세기를 역사로 취급한다

 

여러 기사에서 이미 밝혔듯이, 성경의 나머지 부분은 창세기를 실제 역사로 취급한다. 구약에서나 신약에서 성경의 다른 저자들은 (창세기에 등장하는) 사람, 사건, 시간틀, 심지어 사건의 순서까지도 단순히 문학적 혹은 신학적인 장치가 아니라 실제적인 것으로 취급한다. 그리고 역사의 실제성은 믿음과 도덕성에 대한 엄격한 가르침의 기본이 된다. 더욱이, 신약의 저자들은 자기의 독자들인, 초대교회의 새로운 회심자들이 창세기에 관한 상세한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성경적 역사는 어떤 식인가?

 

창세기가 역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자. 토론을 목적으로, 창세기가 역사라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식일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논쟁의 여지없이 역사적인 책이라고 알려진 대부분의 출애굽기, 여호수아, 사사기 등등과 같은 스타일로부터 답을 할 수가 있다.

 

히브리어 문법의 전문가는 구약에 있어서 역사를 다루는 이야기는 매우 독특한 동사의 양식을 갖고 있다고 입증한 바 있다. 그것들은 qatal(완료시제)이라고 하는 형태의 동사로 시작하고, 결과를 나타내는(병행의) waw(vav) 혹은 wayyiqtols라고 하는 또 다른 형태의 동사가 이어진다. 이런 동사 형태는 구약의 역사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것을 창세기 1장에 적용해 보라. 첫 번째 동사 bara(create/창조하다)qatal인데, 뒤이어 나오며 그 설명을 앞으로 전달해 가는 동사는 wayyiqtols이다. , ‘and ... said’/‘그리고 말씀하셨다’, ‘and there was’/‘그래서 있었다’, ‘and saw’/‘그리고 보았다. 이와 같이 이런 것들은 역사적인 설명에서 흔하게 기대할 수 있는 양상이다.

 

더욱이, 창세기 1-11장은 형태의 아무런 변화 없이 창세기 12-50장으로 매끄럽게 넘어간다. 후자(창세기 12-50)가 역사로 읽히도록 의도되었다는 것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원전 자체의 문법과 형태를 볼 때 전자(창세기 1-11)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는 어떤 식인가?

 

이제, 창세기가 시라면 그것은 어떤 식이어야 하는가? 시편과 같은 히브리 시는 다른 형태를 갖는다. 히브리 시의 결정적인 특성은 리듬이나 운율이 아니라 대구법이다. 둘 혹은 그 이상의 연속적인 행에 들어있는 서술들이 어떤 식으론가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면, 동의어의(synonymous) 대구법에서는 하나의 서술이 있으면 즉시로 그와 동일한 뜻의 다른 단어로 말하는 다른 서술이 뒤따른다. 시편 19:1-2절이 이것을 잘 설명해 준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정반대의(antithetical) 대구법에서는, 첫 번째 서술에 뒤이어 그와 반대되는 서술이 따라온다. 예를 들면, 잠언 28:17: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음식을 탐하는 자와 사귀는 자는 아비를 욕되게 하는 자니라.

 

종합적인(synthetic) 혹은 구조상의(constructive) 대구법에서는 첫 번째 서술이 그 다음의 서술에 의해 확장된다. 예를 들면, 시편 24:3-4: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러나, 창세기에는 사람들을 인용한 창세기 4:223-24외에는 대구법이 없다. 그러나 창세기의 나머지에서는 그것이 두드러진다. , 창세기가 정말로 시라면 전반적으로 대구법을 사용했을 것이다. 사실상, 성경에는 창세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시로 찬양하는 부분이 있다: 시편 104. 그러므로 창조에 대한 시적인 기사가 어떤 식인지를 보기 원한다면 그곳을 보면 된다. 예를 들면, 시편 104:7,11절은 대구법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또한 히브리 학자인 Dr. Steven Boyd는 여러 가지 형태의 동사(완료시제 혹은 미완료시제)가 히브리 시에서는 빈번히 사용되었는데 역사책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따라서 그가 동사를 분석한 결과, 창세기 1:1-2:3(시가 아니라) 이야기일 확률이 0.99997이라고 발표했다.

 

 

다른 구절과 창세기의 구조적(structural) 유사성

 

구조에 있어서 창세기 1장과 가장 유사한 구절 중의 하나가 민수기 7장이다. 둘 다 구조화된 기사이며, 둘 다 날에 대한 히브리 단어()를 숫자로 포함하고 있다. 사실상 둘 다 숫자화된 날의 연속이다. 민수기 7장에는 12개의 연속적인 숫자화된 날들이 있는데, 거기서 이스라엘의 12지파 각각의 대표들이 제단에 희생제물을 가지고 온다:

 

첫째 날에 헌물을 드린 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라 ...

둘째 날에는 잇사갈의 지휘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헌물을 드렸으니 ...

셋째 날에는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헌물을 드렸으니 ...

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자손의 지휘관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헌물을 드렸으니 ...

 

-숫자의 대비는 오히려 민수기 7장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 그것은 각 날을 셀 뿐 아니라, ‘...던 날에/in the day that’라는 문구로 그 장을 열고 닫음으로써 전체 순서를 집합적으로 참조하고 있다. 그것을 놓고 보통 길이의 날들임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로부터, 창조 주간을 요약하는 창세기 2:4‘...던 날에/in the day that’가 창세기 1장의 날들이 보통 길이의 하루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잘못된 주장을 반박한다. 이 부분은 ‘...할 때에/when’에 대한 히브리 관용구이다(많은 영어 번역본에서 그렇게 번역한다).

 

더욱이, 민수기 7장이 신학적인 무언가를 가르치기 위한 시적 구조틀일 뿐 역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창세기 1장의 날들에 대해서도 그것을 부정할 문법적인 근거가 없다. 둘 다 직설적인 역사이다.

 

 

숫자화된 날들 = 보통 길이의 날들

 

창세기의 창조 주간 기사에서 두 번째부터 여섯 번째 날에 대한 숫자가 민수기의 구절들에서 숫자화된 모든 날들에 대해 그렇듯이 서수의 히브리어 형태로 되어 있음을 주목하라. , 날들이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여섯째 등으로 숫자화되어 있다.

 

그러나 창조 주간의 제 1일에 대해서는 핵심적인 차이가 있다. 창세기 1:5에서는 서수인 첫째날/first day’이라고 말하지 않고, 그 대신에 기수 /one day”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록된 역사에 있어서 이라는 단어를 숫자로 말한 첫 번째 순간이다. 그래서 기수가 적절하다. 다른 날들이 있었다면 한 날이 첫번째일 수 있지만, 창조 주간의 시작에 있어서는 오직 그 한 날 뿐이었다. 또한 하나님 자신도 창세기 1:5에서 어두움()과 빛(낮 시간)의 주기를 한 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한 날이니라지구가 한번 회전하는 것이 하루와 같다. 전체의 창조는 지구가 단지 여섯 번 회전하는 데 걸린 시간 안에 완성되었다. 여섯 번의 보통 길이의 지구가 회전한 날들.

 

위대한 신학자 바질(Basil, AD 329-379)은 오래 전에 창조 주간에 관한 설교에서 이것을 지적해 냈다.

 

성경은 왜 첫째 날대신에 한 날이라고 말할까? 우리에게 둘째와 셋째, 넷째 날들에 관하여 말하기 이전에 그 하나를 시리즈가 시작하는 첫째라고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따라서 한 날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낮과 밤의 척도를 결정하고 그들이 포함하는 시간을 결합하려는 의도이다. 지금은 24시간이 한 날의 구간을 채운다. , 한번의 낮과 한번의 밤. 하지와 동지에 그 둘의 길이가 같지 않은 경우, 성경에서 말하는 시간은 그 지속시간을 덜 제한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24시간은 한 날의 기간에 대한 척도가 된다. 혹은 실제에 있어서 한 날은 천체가 한 지점에서 출발하여 그곳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결론

 

창세기는 실제로 역사이다. 성경의 다른 저자들도 이렇게 이해하고 있다. 성경에서 의심할 여지없는 다른 역사적인 책과 비교할 때 그 형태와 동사의 양상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보인 것으로도 당연히 그러하다. 더욱이, 그것은 시편과 같은 시적인 책과 전혀 유사하지 않다. (저자의 새로운 책 창세기 이야기: 창세기 1-11장에 대한 신학적, 역사적, 과학적 주석을 각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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